사회공헌뉴스

사랑의 연탄 나눔 시작…원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재개식

강원도사회공헌정보센터 0 3,691 2021.10.14 14:47

강원 원주의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12일 연탄은행 재개식을 하고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재개식에 이어 단계동 독거노인 8가구에 1천200장의 연탄을 지원하는 배달 봉사활동을 벌였다.

올해 첫 연탄 나눔은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와 삼양식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남원 원마트, 메가 리치사업단 한국금융, 삼천감리교회, 충정교회, 원주신용협동조합,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행복가득 가치충만 미래발전 강원 실무협의회 등이 함께했다.

 행복가득 가치충만 미래발전 강원 실무협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도로교통공단,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림항공본부,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관광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참여해 연탄 나눔과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내년 3월까지 지역 내 연탄을 사용하는 1천62가구에 사랑의 연탄 30만 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현재까지 들어온 연탄 후원은 약 7만 장에 불과한 실정이다.

연탄을 사용하는 1천62가구 중 영세 노인과 수급자 등 저소득층 등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은 대부분 월 소득 50만 원 미만 가정들로, 고령과 각종 질환으로 근로 활동이 어려워 연탄으로 겨울을 날 수밖에 없는 에너지 빈곤층이다.

특히 고지대 거주자는 연탄 가격에 배달료를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으로 비용 부담이 크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소외된 이웃들이 올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후원과 봉사 활동을 통해 참여와 나누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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