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산재 근로자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 이어간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입주기업과 함께 산업단지 산재 근로자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산단공은 지난달 6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전국 13개 산업단지에서 공단 임직원과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이 행사는 산업단지 현장에서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여자들로부터 기부받은 헌혈증을 산업재해 전문병원에 기부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와 유관기관 직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강원지역에서는 케이에이씨, 광덕에이앤티, 오토테크 등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산학연 협의체인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광주지역에서는 '광주첨단 ESG커뮤니티' 활동 기관 5곳과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이 함께 힘을 모았다. 

이외에도 산단공은 전국 산업단지 현장 지원기관으로서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3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튀르키예·시리아 공동구호 성금을 마련해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헌혈 캠페인과 같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하는 지역나눔과 근로자 지원활동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